배움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

지식도 낡는다

내 방 책장에는 수십 권의 책이 꽂혀 있다. 물론 다 최신 책은 아니고 절반은 오래된 책이다. 내 방에 있는 책을 보면 어떤 분야의 책은 이제 필요없어서 버려야 될 책들도 많고, 어떤 분야의 책들은 지금과 사실 별다른게 없어 그대로 봐도 될 책들이 있다.

예를 들면 첫째로, 영어 책이다. 영어 책은 내용이 변한게 없기 때문에 굳이 최신 책으로 사지 않아도 된다. 영어문법, 영단어, 영어독해 책 같은 경우는 예전에 사 놓은 책이 있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다만, 영어독해는 최신 지문과 다양한 내용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 독해 지문이 다른거나 최신 지문이 담긴 책을 추가로 더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영어회화 책도 예전 구입한 책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최신 대화 내용이나 최신 유행어나 최신 단어 등을 포함한 책을 추가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둘째로 요리 책이다. 요리 분야의 책은 예전에 구입한 책들을 그대로 보면 된다. 다만 요즘 유행하는 요리나 레시피 등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추가로 책을 구매하면 될 것이다. 요즘은 먹방의 시대이기에 티비나 유튜브에서 재료들을 이용해서 새로운 메뉴를 계속 보여주기 때문에 인기 있는 메뉴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새로운 책이 필요할 것이다.

요즘은 특히 디저트 가 인기가 많다. 제과 나 제빵, 커피, 음료 등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할 만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 예로 커피 가게들이 굉장히 많다. 프랜차이즈 커피 가게나 개인 커피 가게 포함해서 말이다.

빵집도 예전보다 더 많아 졌다. 예전에는 개인 빵집과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같은 프랜차이즈 빵집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에는 엄청나게 넓은 규모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인스타그램 감성에 맞게 넓은 공간에 커피와 빵 또는 케이크를 먹을 수 있고, 창 너머로 인스타그램에 담을 만한 바다 뷰나 푸른 정원 뷰를 가지고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인스타그램 피드에 자주 올라온다.

반대로 이제는 내용이 현재와 많이 바뀌거나 필요 없어져서 버리고 최신의 것으로 사야될 책들이 있다. 첫번째는 건강 관련 책이다. 건강 관련 책 특히 영양학, 생리학, 운동 관련 책들은 예전과 다르게 바뀌는 내용들이 많아서 계속 새로운 책으로 바뀌는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어떤 식품의 어떤 성분이 위험하다는 걸 발견했다던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던가 등 말이다. 운동 분야의 책도 운동에 관한 새로운 논문이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기존에 했던 운동이 좋거나 안좋거나 바뀌게 되므로 계속 새로운 책들을 보며 참고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

둘째는 IT 분야의 책들이다. 이 분야의 책들은 있다가도 없어지거나 완전 새로운 내용으로 바뀌거나 새로운 내용이 조금씩 추가되거나 하므로 자주 확인해야 한다. 나의 경우 예전에 산 구글애널리틱스 책이 있지만 지금은 구글애널리틱스가 구글애널리틱스 GA4로 아예 바뀌어서 기존의 책은 아예 쓸모없게 되었다.

또 구글 애즈 책도 있는데 이것도 지금은 내용이 바뀐게 있어서 새로운 책을 사서 봐야한다. 이외에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프로그램에 관한 책들이나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같은 sns 관련 책들 또한 내용에 변화가 계속 있으므로 새로운 책으로 새로운 내용을 접할 수 밖에없다.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리액트, 플러터 등 코딩 관련 책들도 기존에 썼던 문법을 이제 안쓰고 새로운 문법이 나오는 등 계속해서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므로 공식문서를 참고하거나 새로운 책으로 공부해야 한다. 예를 들면 자바스크립트 var 변수는 이제 안쓰고 let 이나 const 를 사용하거나 사람들이 이제 제이쿼리는 잘 사용하지 않거나 하는 것이 그렇다.

html 에서는 레이아웃 배치를 할때 사용하던 float 대신 이제는 레이아웃 배치 전용인 css flex 나 css grid 를 이용하고 있다. 확실히 레이아웃 전용이라 사용법만 잘 알아두면 내가 원하는 레이아웃을 그대로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