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23의 게시물 표시

내가 블로그(blog) 시작하다 말고 코딩(coding)을 배우게 된 계기

디자인 꾸미기의 어려움 몇 년 전 블로그 라는 것을 처음으로 시작하였다. 이미 학생 시절부터 네이버에 가입되어 있어서 네이버 블로그를 바로 할 수 있었지만 네이버 블로그 들어가 본 사람들은 알듯이 전부다 협찬 받은 물건을 홍보하는 글들로 가득했다. 어떤 제품에 대한 검색을 하면 거의 다 협찬 글만 나오니까 이런 걸 보면서 짜증이 났고, 여기서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알아본 곳이 티스토리 였다. 여기는 스킨 자체가 네이버와 달랐다. 스킨을 사용자가 완전 마음대로 뜯어 고칠 수 있는 것이었다. 물론 뜯어 고치려면 코딩이란 걸 할 줄 알아야 했다. 이때 html, css, javascript 와 같은 용어를 알게 되었다. html은 건물의 골격(구조)를 만드는 것이고, css는 건물의 내부에 방의 크기나 위치 등 레이아웃과 디자인을 담당한다. 그리고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는 정적인 요소들을 동적인 요소로 생동감있게 만들어 주는 역할, 즉 움직임을 담당한다. 자바스크립트의 예를 들면 쇼핑 사이트에서 장바구니 버튼을 클릭하면 장바구니 페이지로 이동한다던가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구매하기 페이지로 이동해서 구매할 상품명과 가격이 나오고 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나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아무튼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때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글자색이나 글자크기, 배경색을 바꾸고 싶어도 바꿀 수 없었고, 스킨을 편집할 수 있는 스킨 편집창에서 코드를 잘못 건드려서 내 블로그 자체가 화면이 엉망진창이 된 적이 있었다. html 태그를 잘못 건드려 여는 태그와 닫는 태그 중 둘 중 하나를 날려 버린 것이었다. 구글에 검색해서 티스토리 스킨 꾸미는 법을 검색하여 하나씩 바꿔나갔지만 이렇게 해서는 진짜 내가 원하는대로 내 입맛대로 바꾸는 대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html과 css라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에 티스토리 html 스킨편집창을 보았을때 천줄이 넘어가는 알수없는 코드로 가득한 것이 무슨 외계어인줄 ...

내가 여름(summer)을 싫어하는 이유!

1. 바퀴벌레 매년 봄이 끝나고 여름이 시작되면 집 안에 바퀴벌레가 눈에 많이 띈다. 몇 년을 지켜보다 보니 바퀴벌레가 어디서 유입되는지 대강 알게 되었다. 첫번째로 화장실 배수구. 이 화장실 배수구에서 직접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그게 거실 전화기 쪽과 티비 쪽 구석지고 어두운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에 부엌에서 조리하면 너무 더워 거실에서 에어컨을 켜고 티비 앞쪽에 휴대용 가스버너부르스타 를 두고 간단하게 조리를 하곤 하는데, 바퀴벌레가 이 부르스타 쪽을 많이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두번째로는 주방 식탁 밑과 싱크대 주변이다. 저녁때 자다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고 주방에 불을 켜면 식탁 밑에 있던 바퀴벌레가 재빠르게 구석진 곳으로 도망간다. 주로 식탁 옆에 있는 김치냉장고 밑으로 도망가는 것을 보았다. 하긴 김치냉장고 밑이 넒고 어둡고 잡기에도 어려운 곳이니 도망가기 딱 좋은 곳이다. 그리고 주방 씽크대 쪽에서 바퀴벌레들이 많이 돌아다니느 것을 보았는데, 알고보니 씽크대 배수구를 통해서 올라오는 거였다. 그래서 올해 주방 싱크대 배수구도 지금까지 한번도 교체한 적이 없어 너무 낡고 냄새나서 교체를 하게 되었다. 올스텐 배수구로 구매하였는데, 이때 악취방지 s트랩과 악취방지캡(편심)을 추가로 구매하였다. s트랩을 설치하면 굴곡진 부분에 깨끗한 물이 고여있어 악취나 벌레가 올라오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악취방지캡(편심)은 하부호스를 배수구에 연결 후에 하부호스와 배수구의 틈을 막아 벌레나 악취가 싱크대로 올라오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올스텐 배수구에 악취방지 s트랩과 악취방지캡(편심)까지 설치하고 나니 이 이후에 신기하게도 주방에서는 바퀴벌레가 보이지 않았다. 물론 s트랩에 항상 물이 고여 있을 수 있도록 일정 주기로 물을 부어주어야 한다. 물이 마르면 배수구로 바퀴벌레가 올라올테니 말이다. 이것으로 주방에 보이는 바퀴벌레는 대부분 주방 싱크대를 통해서 유입된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다. 2. 초파리...

내가 생각하는 유튜브(youtube)의 단점들

근거 없는 정보들 수많은 유튜버들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영상을 올리고 본다. 일단 올리고 나서 조회수를 올리고 광고 수익을 얻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온갖 제품들을 리뷰하는 리뷰 유튜버들의 경우 사실 효과가 없는데도 돈을 받고 효과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제품 회사가 아예 돈을 주고 사람을 고용하여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는 경우가 있다. 돈에 관련된 영상의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 스마트 스토어로 월 몇 백만원 벌었다는 내용, 블로그로 월 천만원 번다는 내용 등등 이런 제목의 영상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들의 경우 일단 제대로 된 수익 인증을 하지 않거나 영상에 수익 인증을 올려도 일단 이게 수익 금액을 html로 조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내 앞에서 컴퓨터 켜고 로그인해서 들어간 다음 수익 인증 화면을 보여주지 않는 한 믿으면 안되는 것이다. 이 블로그로 월 천만원 번다는 식의 내용으로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들의 수법은 이런 식의 제목으로 사람들을 일단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끌어들인다. 초기에는 왕초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블로그 영상들을 꾸준히 올리고 그 다음에 이제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유튜브 영상에는 다루지 못한 고급 내용은 크몽 사이트에 올린 자신의 전자책이나 클래스 101 사이트에 올린 자신의 블로그 유료 강의를 구매하라고 유도한다. 사실 유튜브에 올린 초급 내용은 이미 다른 유튜버들이 올린 내용과 동일하거나 구글에 검색하면 대부분 다 나오는 내용들이다. 사실 잘 생각해보면 속지 않을 수 있다. 유튜브에 블로그로 월 천만원 버는 방법을 어느 누가 알려줄까? 알려주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알면 알수록 내 파이는 줄어들텐데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수록 파이가 줄어들어 다 같이 돈을 못 벌게 될텐데 말이다. 나만 알고 나만 돈 벌면 될 텐데 말이다. 그리고 월 천만원 버는 방법을 유료 강의로 30만원 또는 50만원 또는 100만원에 올리게 맞을까? 나 같으면 1000...

나이가 들면서 바뀐것들에 대한 이야기

손톱 초등학교때는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는게 유행이었다. 그래서 남여 구분없이 너도 나도 새끼 손톱을 길러 봉숭아 물을 들였다. 20대까지도 손톱이 조금 길어도 불편하진 않았는데, 20대가 끝나면서 손톱이 조금만 길어도 불편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손톱을 굳이 길게 놔둘 필요가 없었다. 나에게 있어 손톱이 필요할 때는 캔음료 뚜껑을 딸 때, 참치 캔이나 통조림 뚜껑을 딸 때 뿐이었다. 이상하게 30대가 되면서 손톱이 조금만 길어도 뭔가 불편한게 느껴졌다. 노트북 키보드를 칠때 길게 자란 손톱이 키보드에 닿을 때 뭔가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세수할 때와 손을 닦을 때 손톱이 길면 손톱 밑 부분이 제대로 안 닦인 것 같아 찝찝하게 느껴졌다. 그런 이유로 손톱은 1주일마다 자르게 되었다. 물론 발톱도 1주일 마다 자른다. 미용실 가기 20대까지는 꼭 1달에 1번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곤 했다. 머리가 많이 길지 않아도 그냥 1달에 한 번 가는게 규칙처럼 여겨졌다. 미용실도 굳이 시내에 있는 곳을 다녔다. 이것도 딱히 이유는 없었다. 나는 파마도 염색도 안하고, 머리 스타일도 변함없이 항상 자르던 대로 자르는 스타일이라 사실 어느 미용실을 가도 상관없었다. 30대가 되어서야 머리만 자를건데 굳이 미용실을 고를 필요없이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야 겠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굳이 1달에 1번 가지 말고, 머리가 길어서 불편해졌을 때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요즘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미용실에 다니고 있고, 커트 가격도 저렴하다. 그리고 손님도 별로 없는 시간대에 가서 머리 자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좋았다. 휴대폰 컬러링 컬러링은 20대 때까지 기분에 따라 계절에 따라 바꾸곤 했다. 컬러링 좋은 노래로 바꾼다고 이 노래 저 노래 찾아보고 들어보고 시간도 많이 들였다. 또 노래 시작 부분으로 할지,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할지 고민하고 들어보고 하느라 또 시간이 걸렸다. 지금 생각해보니 컬러링은 굳이 할 필요가 없었다. 컬러링은 상...

내가 생각하는 유튜브(youtube) 의 장점들

유튜브의 편리한 점 1. 요리 영상 요리 솜씨 좋은 유튜버들이 다양한 요리 영상을 따라하기 쉽게 제작하여 올려줘서 기존에 요리 책이나 전문 요리 학원까지 등록해서 배울 필요 없이 집에서 쉽게 배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나의 경우 제빵과 제과에 관심이 많았는데 유튜브(youtube) 에서 원하는 빵을 검색하면 웬만해선 다 나오므로 쉽게, 또 반복해서 볼 수 있어 빵을 배우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유튜브가 없었다면 제과제빵 학원에서 한 달에 40만원 정도 하는 제과제빵 수업을 들어야 했을 것이다. 학원의 단점은 여러 명이서 실습을 하는 것이기 일대일 개인 수업을 받는 것보다는 놓치거나 배움에 있어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유튜브를 통해서 자신이 먹고 싶은 빵을 검색하여 하나씩 따라해보면서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유튜브에서 빵 만드는 영상이 대부분이라 제과제빵 이론에 대해서는 따로 책을 통해 공부가 필요하다. 제과제빵 말고도 한식, 양식, 중식 등에 관한 수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어서 관심이 많았던 요리나 해먹고 싶은 요리가 있다면 재료만 준비해서 영상을 보고 따라 만들 수 있어 편하다. 이외에 세계 여러나라의 요리 영상도 쉽게 접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즉 요리에 있어서는 이제 누구나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게 되었다. 2. 뉴스 영상 예전에는 뉴스를 보려면 아침 또는 저녁 뉴스 시간대에 거실에 있는 티비를 통해 챙겨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지금도 거실에 티비가 놓여 있고, 아침 또는 저녁에 티비를 통해서 뉴스를 접하지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유튜브에 kbs, mbc, sbs, 연합뉴스tv, 채널a, ytn 뉴스 등 많은 채널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어서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뉴스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고, 넓은 화면에 익숙한 부모님들 세대는 커다란 티비로 뉴스나 드라마를 보는게 편하겠지만 말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나에게 노래(music)는 이렇다

어렸을 적 티비 앞에서 가요 프로그램만 보던 때가 있었다. 그 당시 게임방이나 화장품 가게 앞을 지나갈 때면 당연한 듯이 신나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문구점에서는 당시 핫한 가수들의 사진이 많이 팔렸다. 내가 티비에서 가요 프로그램만 찾아 보던 게 거의 중학교까지 때였던 것 같다. 중학교 때는 초등학교 때보다 수업 시간도 길고,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많았기에 티비는 거의 주말에만 봤다. 그리고 이 당시 피시방이 처음 생기기 시작했을 때였다. 초기 피시방은 지금과 달리 칩을 사용하여 결제한 시간만큼만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 당시 피시방에서는 스타크래프트가 유행이었고,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하기 전에 벅스뮤직 등 음악 사이트에서 플레이 리스트에 노래를 선곡하여 재생한 후에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하였다. 어떤 피시방을 가도 스타 + 음악 감상은 국룰이었다. 그래서 내가 노래를 안 틀어도 옆이나 앞, 뒤 등 근처에 노래를 튼 사람이 항상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노래를 듣게 되었고, 그 사람의 노래 취향까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음악은 당연히 계절에 따라 신나는 댄스곡이나 감성적인 발라드 등 계절에 맞게 들을 수 있었고, 피시방에 오래 있다보니 내가 알지 못했던 좋은 노래를 알게 되는 기쁨과 좋은 노래인데 너무 많이 들어서 귀에 못이 박일 정도로 지겨워진 노래도 있었다. 고등학교 때는 수업시간이 길어져 거의 주말에만 티비로 가요프로를 가끔 보곤했다. 이 당시에는 시내를 지나가다 보면 핸드폰 가게나 옷 가게 등에서 노래를 틀어서 자연스럽게 이 당시 인기있는 노래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가끔씩 친구들과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면서도 들었다. 또 어쩌다 여행중에 들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들리는 노래는 아주 반가웠고, 휴게소 음식과 함께 노래를 들으니 쉬다 가기에 좋았다. 이렇게 노래는 내가 찾아 듣지 않아도 나에게 자연스럽게 들려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마트에서 일했는데, 마트에서는 오픈시간부터 마감시간까지 계속 노래를 틀어 놓았기에 마트에서 일하는 동...